허영만, 이문수 신부 3천원 김치찌개 집 가격에 깜짝 “적자 안 나냐”(백반기행)

김명미 2023. 12. 22. 2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문수 신부가 3천 원 김치찌개 집을 만든 이유를 밝혔다.

12월 22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고가의 신약을 무상으로 공급해 화제가 된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 3천 원 김치찌개로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응원을 건네는 이문수 신부가 출연했다.

수도 생활 25년차 이문수 신부는 2015년 어느 청년의 죽음을 알게 된 뒤 청년들이 마음껏 식사할 수 있도록 고군분투한 결과, 6년째 '3천 원' 김치찌개 집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명미 기자]

이문수 신부가 3천 원 김치찌개 집을 만든 이유를 밝혔다.

12월 22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고가의 신약을 무상으로 공급해 화제가 된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 3천 원 김치찌개로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응원을 건네는 이문수 신부가 출연했다.

수도 생활 25년차 이문수 신부는 2015년 어느 청년의 죽음을 알게 된 뒤 청년들이 마음껏 식사할 수 있도록 고군분투한 결과, 6년째 '3천 원' 김치찌개 집을 운영해 오고 있다. 메뉴는 오로지 '김치찌개'이며, 심지어 밥과 콩나물 무침 반찬은 무한 리필이다.

이문수 신부는 "2015년 여름에 고시원에서 생활하던 한 청년이 지병과 굶주림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뉴스가 떠들썩하게 보도됐다. 그 뉴스를 본 수녀님께서 '청년들이 걱정하지 않고 끼니 거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청년들을 위한 식당을 만들어달라'고 부탁 아닌 부탁을 하셨다"며 "이런 일을 안 해도 되는 사회였으면 좋겠는데 현실은 아직 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김치찌개 가격이 3천 원이라는 말에 "적자가 나지 않냐"고 물었고, 이문수 신부는 "적자가 나지만 각계각층에서 후원을 해주시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