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대신 엑셀 밟았다"…18명 사상 수원 버스 '참사'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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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2층 버스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시민들을 향해 돌진해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버스 운전기사는 브레이크 대신 엑셀을 밟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오후 1시 27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2층 버스 환승센터에서 한 시내버스가 인도와 횡단보도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내버스는 보행로 위 기둥을 들이받고 나서야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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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수원역 2층 버스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시민들을 향해 돌진해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버스 운전기사는 브레이크 대신 엑셀을 밟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오후 1시 27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2층 버스 환승센터에서 한 시내버스가 인도와 횡단보도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내버스는 보행로 위 기둥을 들이받고 나서야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환승센터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신호등이 바닥으로 고꾸라졌고,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들이 여기 저기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 1명이 숨졌다. 또 2명 중상, 15명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50대 버스 운전기사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상)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A씨는 경찰에서 사고 경위 관련 "승객이 현금을 넣었는데 거스름돈이 나오지 않아 잠시 운전석에서 일어났다",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것이 당황해 엑셀을 밟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환승센터 내 CCTV 및 버스 블랙박스 등을 수거해 조사중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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