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키운' 멜빈 감독 "이정후가 우리 1번 타자"
[뉴스데스크]
◀ 앵커 ▶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이정후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아직 스프링 캠프도 시작하기 전인데요,
멜빈 감독은, 1번 타자 중견수로 기용하겠다며 믿음을 보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년동안 샌디에이고 지휘봉을 잡으면서 김하성이 성공적으로 빅리그에 안착하는데 큰 도움을 줬던 멜빈 감독 .
두 달전 샌프란시스코의 새 사령탑이 된 멜빈은 이정후의 입단식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오늘 현지의 한 팟캐스트 방송에 나와 이정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멜빈 / 샌프란시스코 감독] "기자회견 전에 영상 통화를 했는데요. 이정후는 확실히 잘 치고 잘 달려서, 우리 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선수입니다."
그러면서 다음 시즌에 이정후를 1번 타자 중견수로 기용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멜빈 / 샌프란시스코 감독] <다소 이르지만, 이정후는 리드오프(1번 타자)인가요?> "그렇게 안 할 이유가 없죠. 영입한 이후로 라인업을 짜봤는데 모두 리드오프였습니다. 이정후가 편한 자리고, 예전에 해보기도 했고요."
현지 언론들도 정교한 타격 능력과 빠른 발을 자랑하는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의 1번 타자로 적합하다는 전망을 이미 내놨었습니다.
낯선 환경과 시차 등 적응 과제가 남아있긴 하지만 스프링캠프가 시작하기 전부터 멜빈 감독이 신뢰를 보내면서 대형 계약을 맺은 이정후도 김하성처럼 충분한 출전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하성 선수가) '이제 좋은 감독님 밑에서 야구하게 됐으니까 잘 됐다'고 '정말 좋은 감독님 밑에서 이제 네가 야구만 잘하면 된다'고‥"
이정후는 비자 문제 등이 해결되는대로 다음 달 조기에 미국으로 건너가 몸 만들기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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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권태일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55928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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