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교회 빼고 재개발 확정...장위10구역 손 들어 준 서울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거액의 보상금을 요구하며 버티기에 들어갔던 사랑제일교회가 결국 정비사업구역에서 제외됐다.
22일 장위10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는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성북구 장위동 68-37번지 일대 장위10재정비촉진구역의 재정비계획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조합은 사랑제일교회 부지를 제외하는 모양으로 정비구역 경계를 설정하고 공원‧도로·기반시설 등의 배치를 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 장위10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는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성북구 장위동 68-37번지 일대 장위10재정비촉진구역의 재정비계획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장위10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2017년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가 563억원의 보상금을 요구하며 버티기에 들어가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다. 사랑제일교회는 조합과 벌인 소송전에서도 1·2·3심 모두 패소했으나 신자들을 동원해 법원의 강제집행을 막았다. 이후 조합은 사랑제일교회에 조속히 이주하는 조건으로 500억원을 주겠다는 내용의 합의를 체결했지만, 사랑제일교회가 여전히 약속을 지키지 않자 사랑제일교회를 제척하는 방향으로 재개발을 진행하게 됐다.
조합은 사랑제일교회 부지를 제외하는 모양으로 정비구역 경계를 설정하고 공원‧도로·기반시설 등의 배치를 조정했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8년으로 밀렸다. 대지 9만1362㎡에 2004가구가 공급된다. 공공주택(341가구)은 분양주택과 혼합 배치될 예정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사랑의 밥차 20년 이끈 ‘유명배우 엄마’…“이젠 딸도 봉사중독” - 매일경제
- “연고대 최고 인기 공학과? ㅋㅋ 안 가요, 안 가”…합격자 절반 등록포기 - 매일경제
- 오징어 1천톤 외국서 ‘긴급 공수’…과일도 초비상, 도대체 무슨 일? - 매일경제
- “여보, 다들 그돈이면 이車 사네요”…비싸져도 ‘비교불가’, 그랜저도 HEV [최기성의 허브車]
- 수원역 환승센터서 버스 사고…“사상자 다수 발생” - 매일경제
- “여보, 내년엔 좀더 넣을께요”…‘10년째 제자리’ 연금소득 과세 1500만원 상향 - 매일경제
- “우크라 전쟁에 중국만 신났다”…하얼빈에 나타난 이들의 정체 - 매일경제
- 내년 최저임금, 50만원 더 받는 ‘이 직업’…3만명의 정체는? - 매일경제
- 상장 하자마자 ‘따따블’…올해 마지막 대어 잡았다 [주식 초고수는 지금] - 매일경제
- 오지환, LG와 6년 124억 원에 FA 계약 도장 쾅!…“앞으로도 많이 우승해 팬들께 즐거움 드릴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