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 'D'에 놓고 운전석 이탈했다가"…수원역 버스 사고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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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환승센터 사고로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부주의가 사고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낮 1시26분쯤 경기 수원시 수원역 버스환승센터 2층에서 50대 운전기사 A씨가 몰던 전기버스가 횡단보도를 덮쳐 7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버스가 앞으로 움직이자 A씨는 버스를 멈추려 운전석에 앉았고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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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경력 운전자 "브레이크 밟으려다 가속"
수원역 환승센터 사고로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부주의가 사고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낮 1시26분쯤 경기 수원시 수원역 버스환승센터 2층에서 50대 운전기사 A씨가 몰던 전기버스가 횡단보도를 덮쳐 7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사고 직전 승객이 돈을 낸 현금보관통에서 거스름돈이 나오지 않자 이를 확인하려고 운전석에서 일어났다.
이때 버스의 기어는 D(드라이브)에 둔 상태였다. 버스가 앞으로 움직이자 A씨는 버스를 멈추려 운전석에 앉았고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조사됐다. 불과 몇 초 새 버스는 인도에 있던 행인 쪽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A씨는 20여년 경력의 운전자로 알려졌다.
경찰은 병원 치료 중인 A씨에게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해 A씨를 교통사고처리법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영상물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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