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봉 당선인 "국제형사정의 실현 ICC 재판관 임무 충실"

노민호 기자 2023. 12. 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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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봉 국제형사재판소(ICC) 재판관 당선인이 22일 "국제형사정의 실현을 위한 ICC 재판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ICC에 기여해온 우리나라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백 당선인은 이날 외교부 주최로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당선 축하연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외교부 본부와 재외공관의 전폭적 지원으로 ICC 재판관에 당선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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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서 당선 축하연… 박진 "'글로벌 중추 국가' 인정"
백기봉 신임 ICC 재판관 당선인(왼쪽)과 박진 외교부 장관.(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백기봉 국제형사재판소(ICC) 재판관 당선인이 22일 "국제형사정의 실현을 위한 ICC 재판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ICC에 기여해온 우리나라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백 당선인은 이날 외교부 주최로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당선 축하연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외교부 본부와 재외공관의 전폭적 지원으로 ICC 재판관에 당선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백 당선인은 지난 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ICC에 관한 로마규정' 제22차 당사국총회를 계기로 진행된 2024~33년 임기 재판관 선거를 통해 당선됐다. 9년 임기의 ICC 재판관은 총 18명으로 구성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 ICC 설립 이래 송상헌(2003~6년·2006~15년)·정창호(2015~24년) 재판관에 이어 백 당선인까지 4회 연속 재판관을 배출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축하연에서 "우리나라 인사가 국제재판소 재판관으로 지속 진출하는 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선도하는 국가로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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