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아침도 강추위…크리스마스 이브 전국 눈

<앵커>

주말인 내일(23일) 아침도 한파가 계속됩니다. 지긋지긋한 추위가 언제까지 이어지는 건지, 서울시청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이제는 좀 그만 추웠으면 좋겠다는 생각 드는데 언제쯤 날이 풀리는 겁니까?

<캐스터>

네, 저도 그렇습니다.

저도 매일 이렇게 날씨 중계를 요새 자주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도 추위가 정말로 만만치 않습니다.

이곳의 시민들은 신나는 스케이트를 타면서 조금이나마 추위를 잊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조금 더 견뎌주시면 되겠습니다. 

오늘 서울 등 일부지역은 한파경보에서 주의보로 단계가 완화되기는 했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여전히 발효 중이고요.

내일 아침도 서울 영하 12도, 낮 기온도 영하 2도로 추위가 절정을 보인 오늘보다 높겠지만, 여전히 많이 춥겠습니다. 

그래도 내일 낮부터는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면서 성탄절에는 예년 수준의 겨울 날씨를 되찾을 전망이고요. 

이후 당분간은 심한 한파 수준의 추위는 없을 전망입니다.

<앵커>

성탄절 앞두고 또 눈 소식 또 있던데 연휴에 눈은 어떤지도 같이 전해 주시죠.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소식이 나와 있는데요.

모레 새벽부터 낮 사이에 내리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1에서 최고 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그리고 성탄절 당일에도 수도권과 충청 북부에는 새벽 한때 눈이 내릴 거라는 예보입니다.

한편 해기차에 의해서 눈이 오랜 시간 이어지고 있는 호남서해안과 제주는 내일 아침까지 눈이 더 이어지겠습니다.

앞으로 많게는 10cm 안팎의 적설이 더 기록되겠습니다.

12월인데 벌써부터 추위가 말썽입니다.

연말이라서 바깥 활동도 많은 시기인데요.

항상 몸 따뜻하게 하시고 건강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현장진행 : 김대철)

(남유진 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