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납 NXC 주식 공개매각 유찰...25~26일 2차 입찰

이승은 2023. 12. 2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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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정주 창업주 유족이 상속세로 현금 대신 납부한 넥슨 지주회사 주식 4조 7천억 원어치가 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정부 온라인공매시스템 온비드를 보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물납 NXC 주식 85만여 주가 1차 공개 입찰 결과 유찰됐습니다.

온비드 관계자는 "입찰 참가자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2차 입찰이 또다시 주당 553만 원, 4조 7천억 원어치 통매각으로 진행됩니다.

2차 공매에서도 유찰될 경우 정부는 추후 처리 방안을 다시 검토할 방침입니다.

이번 NXC 지분 공개 매각은 역대 국세물납주식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앞서 김 창업자의 유족은 6조 원대로 추정되는 상속세 부담에, 물려받은 주식 가운데 비상장사인 NXC 지분 29.3%를 현금 대신 내는 물납을 택했습니다.

국세물납증권 공개매각에는 개인 또는 법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외국인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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