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폭설에 발 묶인 2만 명…내일까지 공항 혼잡할 듯

2023. 12. 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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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신 대로, 제주가 눈에 뒤덮이면서, 오늘(22일) 한때 제주공항 활주로가 폐쇄됐습니다.

특히 항공기 결항과 지연이 속출하면서, 제주공항에는 이른 아침 시각부터 표를 구하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제주공항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오전 8시 20분부터 7시간 넘게 활주로가 폐쇄됐습니다.

제주공항에는 이틀간 폭설이 쏟아지면서 어제부터 현재까지 4백 편 넘게 결항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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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대로, 제주가 눈에 뒤덮이면서, 오늘(22일) 한때 제주공항 활주로가 폐쇄됐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를 빠져나가려던 2만 명의 발이 묶였고, 연휴를 맞아서 제주에 가려던 사람들도 계획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아까 오후 4시쯤부터 운항이 재개됐는데 지금 상황은 어떤지 제주공항에 나가 있는 JIBS 취재 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권민지 기자, 지금도 공항에 사람이 많이 있나요?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제주국제공항 출발 대합실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 4시쯤부터 7시간여 만에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면서 제주를 빠져나가려는 사람들로 공항은 북적이고 있습니다.

특히 항공기 결항과 지연이 속출하면서, 제주공항에는 이른 아침 시각부터 표를 구하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제주공항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오전 8시 20분부터 7시간 넘게 활주로가 폐쇄됐습니다.

공항 마비로 오늘 들어 현재까지 1만 9천여 명의 발이 묶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공항에는 이틀간 폭설이 쏟아지면서 어제부터 현재까지 4백 편 넘게 결항 됐습니다.

또 200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이틀 동안 발이 묶였던 사람들이 몰리면서 공항은 내일까지 혼잡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인찬·김채은/관광객 : 지금 공항에는 줄도 너무 많고 현장 접수도 안 된다고 해서 휴대전화로 찾아봐도 없고….]

당초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부터 오는 25일까지, 나흘간 13만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폭설과 한파 등 기상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눈은 내일까지 산지에는 최고 10센티미터, 그 밖의 지역에는 최고 5센티미터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장연결 : 고성민 JIBS, 영상취재 : 오일령·강명철·윤인수 JIBS)

JIBS 권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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