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강 한파에 수도계량기 동파 220건 넘게 속출(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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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연휴를 하루 앞둔 22일 최강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전국에서 220건이 넘는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는 충남 11건, 경기 41건, 울산 6건 등 모두 221건으로 집계됐다.
수도관 동파도 서울 3건, 경기 3건 등 6건 발생했다.
소방청은 대설·한파와 관련해 구급·구조 등 모두 419건의 소방 활동을 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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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양정우 이상서 기자 = 성탄절 연휴를 하루 앞둔 22일 최강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전국에서 220건이 넘는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는 충남 11건, 경기 41건, 울산 6건 등 모두 221건으로 집계됐다. 수도관 동파도 서울 3건, 경기 3건 등 6건 발생했다.
다만, 이들 시설은 모두 복구돼 정상 가동되고 있다.
대설 경보 속에 큰 눈이 내렸던 전북에서는 축사 2동과 비닐하우스 1동이, 충남에서도 축사 2동과 비닐하우스 10동이 무너지는 피해가 났다.
제주에서는 폭설로 인해 무밭 50㏊가 피해를 보기도 했다.
추운 날씨와 활주로에 쌓인 눈 등으로 제주공항 152편, 김포공항 70편, 김해공항 12편, 청주공항 11편 등 전국 공항에서 172편이 결항됐다.
낮시간대보다 해소된 흐름을 보이는 여객선의 경우 인천∼목포 구간 등 21개 항로, 27척의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국립공원은 출입 금지 구간도 다소 줄어 설악산·한라산 등 4개 공원·57개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소방청은 대설·한파와 관련해 구급·구조 등 모두 419건의 소방 활동을 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북, 전남,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고 있으나, 저녁부터 소강상태로 접어들 전망이다.
이번 추위는 23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는 차차 기온이 올라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영상 5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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