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강 한파에 수도계량기 동파 220건 넘게 속출(종합2보)

이상서 2023. 12. 22. 1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탄절 연휴를 하루 앞둔 22일 최강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전국에서 220건이 넘는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는 충남 11건, 경기 41건, 울산 6건 등 모두 221건으로 집계됐다.

수도관 동파도 서울 3건, 경기 3건 등 6건 발생했다.

소방청은 대설·한파와 관련해 구급·구조 등 모두 419건의 소방 활동을 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 등 전국 공항서 172편 결항…설악산 등 주요 등산로 여전히 통제
한파에 계량기도 '꽁꽁'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한파가 닥친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관리소에 동파된 계량기들이 놓여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설과 한파로 전국에서 계량기 동파 73건 등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3.12.21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이상서 기자 = 성탄절 연휴를 하루 앞둔 22일 최강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전국에서 220건이 넘는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는 충남 11건, 경기 41건, 울산 6건 등 모두 221건으로 집계됐다. 수도관 동파도 서울 3건, 경기 3건 등 6건 발생했다.

다만, 이들 시설은 모두 복구돼 정상 가동되고 있다.

대설 경보 속에 큰 눈이 내렸던 전북에서는 축사 2동과 비닐하우스 1동이, 충남에서도 축사 2동과 비닐하우스 10동이 무너지는 피해가 났다.

제주에서는 폭설로 인해 무밭 50㏊가 피해를 보기도 했다.

추운 날씨와 활주로에 쌓인 눈 등으로 제주공항 152편, 김포공항 70편, 김해공항 12편, 청주공항 11편 등 전국 공항에서 172편이 결항됐다.

낮시간대보다 해소된 흐름을 보이는 여객선의 경우 인천∼목포 구간 등 21개 항로, 27척의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국립공원은 출입 금지 구간도 다소 줄어 설악산·한라산 등 4개 공원·57개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소방청은 대설·한파와 관련해 구급·구조 등 모두 419건의 소방 활동을 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북, 전남,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고 있으나, 저녁부터 소강상태로 접어들 전망이다.

이번 추위는 23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는 차차 기온이 올라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영상 5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ddi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