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참사 도로확장공사 감리단장 구속 기소

민수아 2023. 12. 2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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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25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미호강 임시제방 공사 현장을 관리·감독한 감리단장 A 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청주지방검찰청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건 수사본부는 A 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는 도로 확장공사 시공사가 임시 제방을 부실하게 설치한 것을 알고도 묵인하고 방치해 인명 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임시 제방 시공 계획서를 참사 직후 뒤늦게 만들어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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