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전기차업체 비야디 "헝가리에 첫 승용차 공장 건립" 발표(종합)

윤고은 2023. 12. 2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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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기차 선두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22일 헝가리에 전기차 공장을 세운다고 발표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비야디 유럽 사무소는 이날 공식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BYD는 헝가리 세게드에 첫 승용차 공장을 지을 예정"이라며 "유럽에서 녹색 모빌리티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헝가리에서 이미 전기버스 공장을 가동 중인 비야디는 2030년까지 유럽 전기차 시장의 10%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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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의 전기차 선두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22일 헝가리에 전기차 공장을 세운다고 발표했다.

BYD의 전기차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AFP 통신에 따르면 비야디 유럽 사무소는 이날 공식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BYD는 헝가리 세게드에 첫 승용차 공장을 지을 예정"이라며 "유럽에서 녹색 모빌리티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비야디가 수십억 유로(1유로는 약 1천430원)를 들여 세게드에서 전기차와 배터리 제조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헝가리에서 이미 전기버스 공장을 가동 중인 비야디는 2030년까지 유럽 전기차 시장의 10%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대규모 투자에 따라 세게드 인근 남부 지역에서 고용 증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르반 총리는 지난달 중국 선전 비야디 본사를 찾아 왕촨푸 회장을 만났다.

작년 3월 내연기관차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생산에 '올인'한 비야디는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10월 30만1천800대를 판매, 역대 처음 월간 판매 30만 대를 돌파했다.

아울러 비야디는 지난달 24일 누적 생산 600만 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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