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재계약, 주급 3배 올랐다... 몸값도 폭풍상승 'EPL 공격수 20위' 맨유 마샬보다 높다
울버햄튼은 22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희찬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기존 계약기간 2026년에서 2028년까지 늘어났다.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어 황희찬의 계약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울버햄튼 구단은 "한국인 선수 황희찬과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고 기뻐했다.
이번 재계약이 아니더라도 황흰찬의 계약기간은 꽤 남아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울버햄튼이 적극적으로 움직여, 그것도 시즌 도중에 재계약을 이뤄냈다. 이유가 있다. 올 시즌 황희찬이 폭풍활약을 펼쳐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황희찬은 리그 17경기에서 8골 2도움을 올렸다. 팀 내 최다 득점을 넘어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황희찬은 득점 부문 리그 공동 6위에 올라있다. 득점 4위이자 '대표팀 선배' 손흥민(토트넘·10골)을 추격하고 있다. 월드클래스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1골)와 비교해도 차이가 크지 않다.
황희찬의 활약은 꾸준했다. 지난 9월 리그컵 입스위치전에서 골을 넣은 뒤 지난 달 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전까지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기도 했다. 그 기간 황희찬은 4골 2도움을 올렸다. 또 황희찬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아스톤빌라, 뉴캐슬 등 강팀들을 상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황희찬은 '우승후보' 아스널과 연결되기도 했다.
이적 소문이 점점 커지자 울버햄튼도 빠르게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포츠몰도 "황희찬이 재계약을 이루지 못했다면 오는 1월이나 내년 여름 관심 받았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울버햄튼 최고 주급자는 팀 공격수 파블로 사라비아로 9만 파운드(약 1억 5000만 원) 정도를 받는다. 베테랑 수비수 넬손 세메두와 포워드 파비오 실바는 8만 파운드(약 1억 3000만 원)를 수령하고 있다. 황희찬의 기존 주급은 3만 파운드(약 5000만 원)였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최대 주급이 3배 정도 뛰어 오르게 된다.
몸값도 높아졌다. 이적시장 전문 트랜스퍼마크트는 이날 황희찬의 새로운 몸값을 공개했다. 기존 몸값 1800만 유로(약 260억 원)에서 2200만 유로(약 315억 원)로 상승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격수로 따졌을 때 리그 20위에 해당하는 거액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이자 에버턴 핵심 칼버트 르윈과 같은 몸값이다. 심지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앙토니 마샬(1500만 유로·약 214억 원)보다도 높은 금액이다.
앞서 황희찬은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함부르크(독일) 등을 거친 뒤 RB라이프치히(독일)에서 뛰었다. 지난 2021년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었다. 앞으로도 울버햄튼 공격수로 활약하게 됐다. 울버햄튼 팬들은 황희찬의 재계약 소식에 "축하한다", "앞으로 더 잘할 것"이라며 응원과 기쁨의 댓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나는 새로운 재계약에 만족하지 않겠다. 팀 동료들과 울버햄튼의 목표에 대해 얘기를 나누기도 한다. 그리고 모두 같은 야망을 가지고 있다. 승리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더 커졌다. 팀을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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