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치사 사건’ 강압수사 여부 놓고 친명 내전?

2023. 12. 22. 19:1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2월 22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

[김종석 앵커]
비명계에서 주장하는 이른바 공천 학살 논란 혹은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사람들 했다, 번복했다 여러 논란도 있는데. 당헌·당규에 따라서 합리적으로 판단할 것이라는 이것이 이재명 대표의 입장이거든요. 다음 화면을 보겠습니다. 조상규 변호사님. 오늘 저희가 좀 주목해 볼 번인데. 사실 고문치사 가담자라고 해서 오히려 누명을 씌운 취지라고 해서 민형배 의원이 탄원서 공유하고 실제로 특보도 정의찬 특보도 본인의 당에 이의 신청했는데. 문제는 당시에 검찰에서 수사했던 사람이 바로 지금 친명계로 분류되는 양부남 당 법률위원장이다. 이거 정의찬 특보도 사실 인정한 것이다. 지금 친명끼리 싸우는 셈이 됐어요?

[조상규 변호사]
두 분이 별로 안 친하신가 봐요. 왜 지금에 와가지고 1심에서 6년, 2심에서 5년 받은 사건이고요. DJ 정부에서 특사까지 받은 사건입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왜 갑자기 수사를 했던 양부남 전 검사에게 그 책임을 떠넘기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그렇게 억울하시다면 저는 두 가지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어떤 거요?) 재심을 청구하시면 됩니다. 지금에 와서 재심을 청구하지도 않으면서 왜 본인이 억울하다고 말하는지 그것을 알 수가 없습니다. (공천 이의 신청이 아니라 본인 재판 결과에 대한 재심을 신청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이 말씀 하시는 거예요?) 그렇죠.

본인이 그렇게 징역 5년까지 받아야 될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생각하신다면 재심을 청구해서 누명을 벗으셔야죠. 수사 기관을 탓할 것이 아닙니다. 재판을 받은 거잖아요. 최종 재판이 확정되어서 그에 따라 형을 사신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다시 끔 재심을 통해서 재판을 뒤집어엎을 생각을 하시라. 그다음에 두 번째. 월드컵 경기장 관리 재단 사무총장으로 임명되신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전과가 들통이 나서 4개월 만에 사퇴를 하고 나왔습니다. 그때는 왜 가만히 계셨어요? 그때도 이의를 하시고 본인이 억울하다는 말을 하셔야지. 왜 지금에 와서 이런 말을 하시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김종석 앵커]
그때는 가만히 있지 않았을 수도 있는데 저희가 언론 보도를 통해서 접하지는 못했으니까. 다만 당시에 이런 전력 논란이 있었는데도 또다시 일단 적격 판정을 내렸다는 당 자체. 그것이 좀 문제가 있을 수는 있겠죠.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