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법 처리 앞두고 김건희 여사 연말 일정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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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지명자가 풀어야 할 첫 숙제인 특검법 상정을 앞두고 용산도 부담을 덜어주는 걸까요?
김건희 여사가 연말까지 공개 행보를 자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기자]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행사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현장음]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순직한 제복 영웅들의 자녀와 배우자를 초청한 자리입니다.
[히어로즈 패밀리와 함께하는 꿈과 희망의 크리스마스 행사]
"올해는 우리 히어로즈 패밀리 가족들하고 첫 번째 크리스마스 행사를 갖게돼서 정말 기쁩니다."
올해 첫 대통령실 연말 행사인데, 김건희 여사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15일 네덜란드 국빈방문 귀국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연말까지도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윤 대통령과 동반 일정 외 단독으로도 연말 행사에 참석했던 것과 대조적입니다.
[김건희 여사(성탄절 희망박스 나눔 행사·지난해 12월)]
"모두 뜻깊은 연말 보내시길 부탁드립니다."
민주당이 오는 28일 특검법 강행처리를 예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자, 공개 행보를 자제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과감하게 할 소리 해 주십시오. 특검도 받자."
일각에서는 한동훈 지명자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행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지만 대통령실은 "오늘 행사는 처음부터 대통령 행사로 준비가 됐던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조승현
영상편집: 강 민
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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