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두 얼굴…4년간 남학생 11명 성추행·성적학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최근까지 4년에 걸쳐 11명의 남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중학교 남성 교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학교 교정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입니다. [사진=뉴시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정현승)는 전날(21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상 유사성행위, 위계 등 추행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4~15세의 학생 11명을 상대로 유사성행위·강제추행하고, 신체적·정서적·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이 같은 사실은 성추행 사실을 인지한 학교 측이 지난 10월 말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이후 고소장 다수가 접수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으며, 지난달 28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지난 30일 영장을 발부받았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