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한숨 돌렸다…서울시 예산 지원 '0원' 5개월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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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년 1월 1일부터 예산 지원이 끊길 위기에 처했던 교통방송(TBS)이 한시적으로 예산을 더 지원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시의회가 지난해 11월 TBS에 대한 서울시 예산 지원 근거인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2024년 1월 1일부로 폐지하는 조례안을 가결했는데, 이에 따라 TBS가 당장 폐국 위기에 놓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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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동안 약 93억 원 지원…인건비 73억
당장 내년 1월 1일부터 예산 지원이 끊길 위기에 처했던 교통방송(TBS)이 한시적으로 예산을 더 지원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의회는 오늘(22일) 열린 본회의에서 TBS 예산 지원 폐지를 5개월 미루는 내용이 담긴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재석 의원 70명 가운데 69명이 찬성했고 1명은 기권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내년 1월 1일이었던 예산 폐지 조례 시행일은 내년 6월 1일로 미뤄졌습니다.
TBS로서는 기사회생인 셈입니다.
시의회가 지난해 11월 TBS에 대한 서울시 예산 지원 근거인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2024년 1월 1일부로 폐지하는 조례안을 가결했는데, 이에 따라 TBS가 당장 폐국 위기에 놓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TBS는 연간 예산 약 400억 원 가운데 70% 이상을 시 출연금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TBS는 자립과 민영화를 준비하려면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시의회를 설득했습니다.
서울시도 직원 퇴직금 지급 등을 위한 기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오늘 '5개월 유예' TBS 조례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출연 동의안도 시의회 문턱을 넘겼습니다.
총 92억 9769만 7000원으로 항목 별로는 ▲인건비 72억 9552만 8000원 ▲기본 경비 6억 6429만 8000원 ▲청사 유지비 등 13억 3787만 1000원 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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