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판 짜는 한동훈, 비대위 인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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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 비대위 인선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야당의 586 세력에 맞서 789, 70 80 90년대 인물로 세대교체를 이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고, 한 장관도 이를 긍정적으로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8월 신임 검사 만난 자리에서 했던 이 말을 주변에 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큰 결정을 할 때는 앞만 본다"
정치판에 들어왔지만 주변에 흔들리지 않고 본인 뜻대로 새 인물로 새 판을 짜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첫 소식,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법무부 장관 퇴임 후 "큰 결정 때는 앞만 본다"는 자신의 과거 발언을 주변에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동훈 / 당시 법무부 장관(지난해 8월)]
"저는 큰 결정은 과감하고 심플하게 하되, 작은 결정은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그러면서 좌고우면하면서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큰 결정할 때에는 그냥 패스 패스하고 앞만 보고 가는 거예요."
법무부 장관 시절인 지난해 8월 신임 검사들을 만나서 한 발언입니다.
앞으로 국민의힘을 과감하게 변화시키고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 지명자는 오늘 비공개로 당 관계자들을 만나 당무 보고를 받았는데 주변에 비대위 인선 추천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내에서는 73년생 한 지명자의 등장으로 정치권 세대교체가 시작됐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젊음과 새로움으로 우리 정치에서 수십 년 군림해 온 운동권 정치를 물리치고 탈진영 정치, 탈팬덤정치 시대를 열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분입니다."
하태경 의원도 "과거팔이만 하는 '586 정당' 민주당을 더 젊고 참신한 70, 80, 90년대생 '789 정당'이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지명자와 가까운 한 의원은 "26일 공식 임명되기 전까지는 공개 일정 없이 새 비대위 구상에 몰두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홍승택
영상편집 : 이태희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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