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아닌가요?...안첼로티 “추아메니 최고의 센터백으로 성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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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센터백으로도 잘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추아메니는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 될 수 있는 모든 자질을 갖췄다. 나는 추아메니가 이것에 대해 화를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는 센터백으로서 훌륭하다. 그는 미드필더와 수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레알은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추아메니를 보낼 생각이 없다.
추아메니가 부상에서 돌아오게 되면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센터백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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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센터백으로도 잘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추아메니는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 될 수 있는 모든 자질을 갖췄다. 나는 추아메니가 이것에 대해 화를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는 센터백으로서 훌륭하다. 그는 미드필더와 수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추아메니는 187cm의 좋은 피지컬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다. 하지만 유사시에는 센터백을 소화하기도 한다. 워낙 수비력이 좋아 센터백으로 나와도 제 몫을 다해준다. 추아메니는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와 경합에서 우위를 점한다. 패스와 전진성도 좋아 중원에서 많은 역할을 수행한다.
추아메니는 보르도 유스를 거쳐 보르도에서 데뷔했다. 어린 나이였지만 많은 기회를 받으며 경험을 쌓아갔다. 이후 AS 모나코를 거쳐 지난 시즌 레알의 유니폼을 입었다. 추아메니는 레알에 오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찼다. 카세미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맹활약했다. 추아메니는 모든 대회에서 50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시즌도 레알에서 핵심적인 선수 중 한 명이다. 중원에서 버팀목처럼 지켜주면서 공격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하지만 최근 부상을 당했다. 11라운드 바르셀로나전 이후 레알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검사 결과 추아메니는 왼발 두 번째 중족골에 피로 골절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추아메니는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추아메니가 리버풀, 아스널과 연결됐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추아메니 판매 생각이 없다. 레알은 추아메니를 핵심 자원으로 여기고 있고 그가 발전하는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추아메니를 보낼 생각이 없다. 레알은 에데르 밀리탕, 다비드 알라바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센터백을 잃었다. 하지만 레알은 센터백 영입 계획이 없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는 데이비드 알라바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영입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추아메니가 부상에서 돌아오게 되면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센터백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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