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제 英 역대 위대한 선수로 인정할 때!"…2023년 롤러코스터, 엄청난 비판→다시 태어났다! 김민재는 '지구상 최고의 수비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의 대륙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 소속 선수들이 영국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영국의 '포포투'는 2023년 최고의 선수 10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빠질 수 없다. 김민재는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나폴리를 33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었고, 김민재는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했다. 또 발롱도르 22위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김민재는 빅클럽들의 러브콜 속에 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지난 시즌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나폴리에 합류했고, 나폴리는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나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이곳에서도 큰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특유의 힘과 정확성, 그리고 신체적 조화를 통해 지구상에서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 됐다.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을 다시 정복하기 위해서는 김민재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손흥민(토트넘)이 포함되는 건 일반적인 현상이다. 얼마나 높이 올라가느냐가 관건이다.
손흥민은 30위를 차지했다. 그의 영향력과 존재감에 비하면 조금 낮은 순위. 지난 시즌 부진이 반영된 순위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부상과 부상 후유증 등의 이유로 파괴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부활했다. 토트넘 캡틴이자 에이스로 압도적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다. 올 시즌 초반 토트넘의 1위 질주 핵심이었고, 10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3위에 올라 있다. 2023년, 손흥민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2023년 몇몇 사람들에 의해 비판을 받았다. 심지어 그는 안토니오 콘테를 위해 충분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엔제 포스테코글루 하에서 손흥민은 다시 태어났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잃었지만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모두의 부담을 짊어졌고, 한국인은 방해를 받지 않았다. 지난 12개월, 손흥민은 온전한 의지력을 증명했다. 이제 손흥민을 영국 축구에서 역대 위대한 선수로 인정할 때"라고 극찬했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바람에 순위가 많이 내려갔지만 그럼에도 손흥민은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44위에는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42위에는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가 선정됐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황희찬(울버햄튼)은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 동료로는 데얀 쿨루셉스키가 74위, 제임스 매디슨이 38위에 랭크됐다.
톱 10을 살펴보면 10위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9위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8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7위 베르나르두 실바(맨채스터 시티), 6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5위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4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3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2위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1위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다.
충격적인 점 하나.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100위 안에 들지 못했다는 점이다.
영국의 '더선'은 "이번 명단에서 메시는 있지만 호날두는 잔인하게 10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발롱도르 5회 수상자가 빠졌다. 알 나스르로 이적해 41경기에 출전해 34골을 기록했음에도, 더 이상 호날두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라이벌 메시는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 김민재, 2023 세계 최고의 선수 TOP 20.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