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한파에 전력수요 최대치 기록…정부 "예비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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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한파가 연일 전국을 강타하는 가운데 지난 21일 전국 전력수요가 올겨울 최대치를 기록했다.
22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전력수요는 9만1556㎿(메가와트)를 기록했다.
이는 올겨울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지난 21일 전력수요는 지난주 최고 수요인 7만8513㎿과 비교해도 1만3043㎿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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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가장 높은 수치…예비율은 안정 유지
기록적인 한파가 연일 전국을 강타하는 가운데 지난 21일 전국 전력수요가 올겨울 최대치를 기록했다.
22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전력수요는 9만1556㎿(메가와트)를 기록했다. 이는 올겨울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체감온도 영하 20도 안팎의 ‘냉동고 추위’가 최근 잇따라 지속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한파 영향으로 난방 부하가 증가한 상황에서 서해안 지역 폭설로 태양광 발전량이 감소했다.
특히 지난 21일 전력수요는 지난주 최고 수요인 7만8513㎿과 비교해도 1만3043㎿ 높았다.
다만 이 같은 수요 급증에도 전력예비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는 지난 1일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하면서 “전력 수요 피크가 예상되는 내년 1월 셋째 주에 맞춰 105.9GW의 전력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당국이 충분한 공급능력을 확보해뒀다는 의미다. 이번 주에는 한빛원전 5호기도 정비를 마치고 재가동됐다.
한편 전력 예비력이 5.5GW까지 떨어지면 전력 수급 경보 중 최저 단계인 ‘준비’가 발령된다.
이후 추가 예비력 감소 상황에 따라 ▷관심(예비력 3.5~4.5GW) ▷주의(2.5~3.5GW) ▷경계(1.5~2.5GW) ▷심각(1.5GW 미만)으로 격상된다.
한편 정부는 내년 2월 29일까지를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으로 정해 유관 기관과 함께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산업부 2차관 주재 재난대응반을 즉시 가동해 신속한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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