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잃었다"는 이지혜♥문재완, 유튜브 수익금+2천만원 기부 ('관종언니')[종합]

이지현 2023. 12. 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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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지혜가 유튜브 수익금과 사비를 더해 5천만원을 기부하며 '초심'을 찾았다.

지난 21일 이지혜의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 초심 찾기 프로젝트(유튜브수익, 기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지혜는 "저희가 기부를 하려고 한다. 받은 걸 다 돌려드려야 한다. 여러분 사랑으로 얻은 조회 수 수익금을 기부할 거다. 반올림해서 4천만 원! 아니다. 홀수가 좋다! 그래서 5천만 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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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이지혜가 유튜브 수익금과 사비를 더해 5천만원을 기부하며 '초심'을 찾았다.

지난 21일 이지혜의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 초심 찾기 프로젝트(유튜브수익, 기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지혜는 "때가 됐다. 너무 조용했다. 겸손함을 잃고 초심을 잃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나 스스로를 채찍질하면서 다시 카메라를 켰다"고 운을 뗐다.

이지혜는 '관종언니' 채널 구독자가 82만명이 됐다며 유튜브 수익을 공개했다. 지난 3개월간 예상수익은 3689만 729원으로 나왔다.

이지혜는 "저희가 기부를 하려고 한다. 받은 걸 다 돌려드려야 한다. 여러분 사랑으로 얻은 조회 수 수익금을 기부할 거다. 반올림해서 4천만 원! 아니다. 홀수가 좋다! 그래서 5천만 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박진영 씨가 최근 10억을 기부했더라. 멋진 분들이 많다. 아 이 금액이 좀..."이라며 다소 아쉬움을 드러냈고 남편 문재완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하는 거잖아. 난 와이프가 멋지다고 생각해"라고 응원했다. 이지혜는 "1억을 기부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지혜와 문재완은 아이들 이름으로 각각 10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고, 3000만 원은 소방공제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완은 "최근 안타까운 사고도 있어서 초록우산에 기부하는 것도 좋지만 소방공제회에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고 이야기했고, 이지혜도 "소방관분들이 너무 고생하신다. 생명을 걸고 구조 활동을 하시는 걸 보면 존경스러워 이런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남편 제안도 있었고 겸사겸사해서 소방관분들을 위해 3000만 원을 기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지혜와 문재완 부부는 기부금을 입금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운영한 후 수차례 유튜브 수익을 기부,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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