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클락 단축, 1루 주로 확대 등' MLB, 2024시즌 새 규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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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가 다음 시즌부터 피치클락을 단축하고 타자 주자의 1루 주로를 확대하는 새 규정을 발표했다.
MLB.com은 22일(한국 시간) 공동경기위원회가 승인한 새로운 규칙을 소개했다.
MLB.com에 따르면 올해 평균 게임 시간은 4월 2시간 37분에서 9월 2시간 44분으로 증가했는데, 공동경기위원회는 이러한 수치를 염두에 두고 20초에서 18초로 피치클락을 단축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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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메이저리그(MLB)가 다음 시즌부터 피치클락을 단축하고 타자 주자의 1루 주로를 확대하는 새 규정을 발표했다.
MLB.com은 22일(한국 시간) 공동경기위원회가 승인한 새로운 규칙을 소개했다. 공동경기위원회는 2022년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체결한 CBA(단체교섭협약)의 일환으로 만들어졌으며 구단주 6명, 선수 4명과 심판 1명으로 구성된다.
가장 눈에 띄는 규칙은 1루까지의 주로 확대다. MLB.com이 "가장 혼란스러웠던 규칙슬 수정해 1루로 향하는 특급 통로를 열었다"고 소개한 이번 규칙 변화는 타자가 타격 후 1루로 달려갈 때 파울라인과 내야잔디 사이의 흙이 깔린 공간을 달려도 된다는 내용이다.
이전에는 타자 주자는 홈 플레이트와 1루 사이의 후반부를 파울 라인과 오른쪽에 그려진 3피트 라인 사이로 달려야만 했다. 그러나 규칙 개정 후에는 파울라인을 중심으로 깔린 흙에 두 발이 위치하고 있으면 수비 방해가 적용되지 않는다. 파울라인 안쪽 내야로 달려도 잔디 부분이 아닌 흙 부분으로만 뛰면 문제가 없다는 얘기다.
MLB.com은 이번 규정 변화를 통해 오른손 타자들이 1루로 향하는 거리가 줄어들어 내야 땅볼의 안타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피치클락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에는 주자가 있을 때 투수가 20초 안에 공을 던져야 했는데 18초로 2초 줄어들었다. 주자가 없을 때 적용되는 15초는 그대로 유지된다. 피치클락을 위반할 경우 자동으로 볼이 주어진다.
MLB.com에 따르면 올해 평균 게임 시간은 4월 2시간 37분에서 9월 2시간 44분으로 증가했는데, 공동경기위원회는 이러한 수치를 염두에 두고 20초에서 18초로 피치클락을 단축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다만 MLB.com은 2023시즌 투수들이 평균 7.3초가 남은 상태에서 투구를 시작했으며, 트리플A에서 마지막 한 달 동안 17초 카운트를 적용했을 때 위반률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규칙 개정이 극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닝을 시작하기 전 마운드에서 워밍업을 한 투수는 최소 1명 이상의 타자를 상대해야한다. MLB 사무국은 "2023년 투수가 워밍업을 마치고 타자를 상대하기 전에 교체되는 사례를 24건 발견했으며, 이로 인해 '데드타임(dead time)'이 약 3분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마운드 방문 횟수를 5번에서 4번으로 줄이고, 투수가 마운드 위에 서있지 않아도 경기 재개 준비가 됐을 경우 곧바로 피치클락이 시작되는 등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한 규칙 변화가 생겼다.
사진=MLB.com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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