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인종차별 아냐?' 이강인 日절친, 상대선수 폭력적 반칙 SNS에 '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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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레알소시에다드)가 상대 선수의 거친 파울 장면이 담긴 영상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박제했다.
구보는 22일(한국시각) 스페인 카디스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열린 카디스와 2023~2024시즌 스페인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에서 후반 막판 상대 미드필더 루벤 알카라스에게 팔이 붙잡힌 채 '풍차돌리기' 기술을 당했다.
고의성 짙은 반칙을 당한 구보는 참지 못하고 상대의 비매너 플레이를 전세계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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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대표팀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레알소시에다드)가 상대 선수의 거친 파울 장면이 담긴 영상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박제했다.
구보는 22일(한국시각) 스페인 카디스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열린 카디스와 2023~2024시즌 스페인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에서 후반 막판 상대 미드필더 루벤 알카라스에게 팔이 붙잡힌 채 '풍차돌리기' 기술을 당했다. 축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고의 반칙. 주심은 곧장 경고를 내밀었다.
한데 구보가 SNS에 박제한 파울 장면은 '풍차돌리기'가 아니었다. 구보는 상대 박스 부근에서 공을 소지한 상태에서 뒤 따라오던 알카라스가 휘두른 팔에 오른쪽 갈비뼈 부근을 맞고는 곧장 쓰러졌다. 고의성 짙은 반칙을 당한 구보는 참지 못하고 상대의 비매너 플레이를 전세계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얼마나 화가 났는지 느낄 수 있는 대목. 경기는 0대0 무승부로 끝났다.
구보는 2001년생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동갑내기이자 왼발을 주발로 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란 공통점이 있다. 둘은 2021~2022시즌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절친'으로 발전했다. 서로 다른 팀에서 뛰는 현재도 SNS 등을 통해 안부를 묻고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맞대결이 성사된 이후로도 서로 SNS를 통해 재회를 반겼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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