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기밀 유출 유죄' HD현대중 징계 보류

김정연 기자 2023. 12. 22. 18:4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가운데 방위사업청이 징계 '보류'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사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HD현대중공업 관련 계약심의위원회를 열었지만 '부정당 제재'를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당분간 방위사업 관련 입찰 참가 제한, 과징금 부과 등 제재를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 2014년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 개념 설계를 빼돌린 혐의에 대해 지난달 30일 유죄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에 대한 징계 여부는 다음 심의 때 재논의될 전망입니다.

2014년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해군 간부로부터 한화오션이 만든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DDX) 개념설계도(3급 군사기밀) 등을 촬영해 보관해 뒀으며, 이후 HD현대중공업은 KDDX 개념설계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