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배터리 생산시설에 2조4000억원 투자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3. 12. 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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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배터리 생산 시설에 약 2조4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22일 SK온은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배터리 생산 공장과 관련한 시설을 취득하는데 총 2조3964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일 자회사 SK온이 서산공장 신설을 위해 1조7534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SK온은 서산 2공장의 일부 생산 라인을 개조하고 서산 3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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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서산·헝가리·중국 공장 등 포함

SK온이 배터리 생산 시설에 약 2조4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22일 SK온은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배터리 생산 공장과 관련한 시설을 취득하는데 총 2조3964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SK온은 신규 수주 대응을 위한 투자라고 설명하며,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총 투자 금액이 국내 서산 2·3공장, 미국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의 1·2공장, 헝가리 이반차 공장, 중국 옌청 1·2공장에 들어갈 시설 투자 비용을 합산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일 자회사 SK온이 서산공장 신설을 위해 1조7534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SK온은 서산 2공장의 일부 생산 라인을 개조하고 서산 3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현재 서산 1·2공장은 연간 5기가와트시(GWh)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공장 보완투자와 3공장 증설이 마무리되면 2028년 생산능력이 20GWh로 증가할 예정이다.

SK온은 내년 헝가리 이반차와 중국 옌청 2공장의 양산을 앞두고 있다. SK온이 계획하는 이반차 공장과 옌천 2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각각 30GWh, 33GWh이다. SKBA는 조지아주에서 연간 생산능력 9.8GWh의 1공장과 11.7GWh의 2공장을 각각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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