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음주 뺑소니범' 차량 모녀 들이받아…라이더가 1km 추적해 검거

안정모 2023. 12. 2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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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을 하다 모녀를 들이받고 달아난 뺑소니범을 라이더가 추적해 붙잡았습니다.

30대 운전자 A 씨는 사고 직후 달아났고 이를 목격한 배달기사가 경찰에 신고한 뒤 운전자를 추적했습니다.

배달기사는 A 씨를 사고 발생 현장에서 약 1km 떨어진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붙잡았고, 뒤이어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운전자를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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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너던 모녀 치고 달아나
사고 목격한 라이더와 1km 추격전
면허 취소 수준 '만취' 상태...음주 운전 전과 있어


음주 운전을 하다 모녀를 들이받고 달아난 뺑소니범을 라이더가 추적해 붙잡았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10시 30분쯤 송파대로를 달리던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40대 여성과 4세 여아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사고로 차량 앞 유리가 깨졌고 두 모녀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30대 운전자 A 씨는 사고 직후 달아났고 이를 목격한 배달기사가 경찰에 신고한 뒤 운전자를 추적했습니다.

배달기사는 A 씨를 사고 발생 현장에서 약 1km 떨어진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붙잡았고, 뒤이어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운전자를 검거했습니다.

검거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는데, A 씨는 과거에도 음주 운전으로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A 씨를 입건하고 어제(2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도주치상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 안정모 기자 an.jeongm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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