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으로 고생하신다고요?…이곳에서 체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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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대적으로 비싼 제품을 살수록, 고려하게 되는 게 많죠. 특히 '경험'을 무시할 수 없을 겁니다.
IT·가전업계가 제품을 직접 써볼 수 있게 하면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는데요.
지금 당장이 아니라도 미래 판매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신채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무선 스크린에서 관심 있는 영상 콘텐츠를 선택해 직접 시청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서는 이렇게 수면을 도와주는 기기로 명상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박민지 / LG전자 CX센터 선임 : 가전 매장 같은 경우에는 젊은 고객들에게 조금 문턱이 높을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이 공간에서 한번 써보고 마음속에 제품을 위시 리스트로 간직하고 이 공간을 떠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삼성전자도 젊은 층과의 접점을 늘리며 체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스크린에 연동된 헬스케어 기능을 보면서 직접 운동을 해볼 수 있습니다.
[박민재 / 서울 용산구 : 가격대가 있는 경우에는 직접 보고 체험해 보고 후기도 보고 이런 식으로 구매하는 편입니다.]
매장 내 카페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를 스마트폰으로 공유받아 커피에 구현해 줍니다.
[이수진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 고물가 상황에서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체험이라는 요소를 통해서 새로운 구매 전환을 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공간에서 체험하고, 남는 기억이 미래 구매로 이어지는 마케팅 경쟁력이 IT·가전업계의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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