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현안 대천리~삼청리 고속철 폐선로 철거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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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의 현안사업인 옥천읍 대천리∼삼청리 구간 고속철도 폐선로 철거에 청신호가 켜졌다.
옥천군은 내년 정부예산에 국회증액안으로 이 선로 철거비 70억원이 반영됐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내년부터 연차사업으로 이 구간 폐선로 철거공사를 진행한다.
국가철도공단은 이 선로 철거비용이 33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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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의 현안사업인 옥천읍 대천리∼삼청리 구간 고속철도 폐선로 철거에 청신호가 켜졌다.
옥천군은 내년 정부예산에 국회증액안으로 이 선로 철거비 70억원이 반영됐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내년부터 연차사업으로 이 구간 폐선로 철거공사를 진행한다. 국가철도공단과 협의를 통해 철거 후 터 활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국회 등을 수차례 찾아 건의한 성과"라며 "지역구 국회의원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이 폐선로는 2003년 경부선 철도와 고속열차 전용선로를 연결하기 위해 건설한 왕복 4.58㎞ 구간의 임시철도다. 2015년 6월 용도폐기 된 후 도시 성장을 가로막는 흉물로 전락하면서 민원이 잇따랐다.
주민들은 추진위를 꾸려 지역발전 저해와 생활 불편을 내세우며 국가철도공단 등을 상대로 폐선로 철거를 강력히 요구하기도 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이 선로 철거비용이 33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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