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칼바람 쌩쌩, 한파 속 퇴근길...광화문 장식한 빛초롱
[앵커]
북극 한파가 절정을 이루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퇴근길에도 칼바람이 불며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고 하는데요,
기상 캐스터 연결해 퇴근길 한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뒤에 보이는 조형물이 청룡인가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차가운 칼바람에 몸이 절로 으슬으슬 떨리는 날씹니다.
그만큼 한파의 강도가 무척 심한데요,
최강 북극 한파 속에서도 이곳 광화문은 연말 분위기로 마음이 즐겁습니다.
2024년은 푸른 용의 해죠?
청룡을 이곳 광화문에 등장시킨 서울 빛초롱 축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울관광재단 이준호 팀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많이 추우시죠?
[이준호 팀장 (서울관광재단)]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캐스터]
지금 열리고 있는 서울 빛초롱 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준호 팀장 (서울관광재단)]
서울 빛초롱축제는 서울 한복판에서 열리는 초대형 빛축제입니다. 15주년을 맞이한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마켓은 내년 1월 21일까지 38일간 광화문광장, 청계천 그리고 서울광장에 걸쳐서 역대 최대 규모와 최장 기간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화문광장과 세종로공원 일대에는 유럽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기획된 광화문광장 마켓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상품들과 먹거리도 가득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니 다들 한번 나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캐스터]
그렇군요. 그러면 이곳을 방문하면 이것만큼은 꼭 봐야 한다. 이런 게 있을까요?
[이준호 팀장 (서울관광재단)]
광화문광장 세종동상 좌측에 보시면 용호상박을 함께 겨루고 있는 조형물이 있습니다. 광화문광장 중앙에 있어 포토존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작년 빛초롱축제에서 대형 옥토끼와 같이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미래를 상징하는 조형물입니다. 날이 많이 춥습니다. 그러나 가족들과 함께 나오셔서 빛의 따뜻함을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캐스터]
알겠습니다. 더욱 풍성해진 이번 축제에 더 많은 분들이 방문하기를 저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빛초롱 축제는 내년 1월 21일까지, 오후 6시부터 10시 사이 진행되니까요.
소중한 사람들과 방문해 추억을 남겨보면 좋겠습니다.
내일도 내륙은 맑지만,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극한파는 내일도 계속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12도, 춘천 -16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추위는 크리스마스이브인 휴일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휴일인 모레, 그리소 크리스마스에는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북극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외출 시에는 두툼한 외투와 함께 보온용품도 꼭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 김도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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