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경남도 '유아교육-보육' 통합 준비 '착착'

2025년부터 보육 업무 교육청 이관
추진 협력단·실무단 구성해 논의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오는 2025년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유아교육·보육 통합을 앞두고 경남교육청과 경남도가 유보통합 추진협력단과 실무단을 구성해 보육업무 이관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도교육청은 22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경남교육연수원에서 유보통합 실무단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추진과제를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영유아의 질 높은 교육을 보장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영유아 보육업무를 2025년부터 교육부와 도교육청으로 이관한다.

도교육청은 경남도의 보육 업무 이관을 위해 추진협력단과 실무단을 구성하고 지난 18일 협력단 협의회를 연 바 있다.

유보통합 추진협력단은 도 보육예산과 정원 이관 방안 마련을 논의한다.

실무단에서는 도와 일선 시·군 보육업무 담당자들과 도교육청 교직원들이 보육 업무를 분석하고 시·군별 보육 사업 현황을 공유해 유보통합을 위한 행정 체계 기반을 준비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회의를 정례화 해 본격적인 통합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8월까지 어린이집 업무와 예산분석, 정원 등 이관 범위를 협의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조례와 규칙을 개정하고 유보통합 운영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경희 도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장은 "경남도청과 경남교육청의 업무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통합을 추진해 교육공동체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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