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내부정보 이용 혐의 압수수색‥"말이 안 된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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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아저씨'로 알려진 박순혁 작가와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장의 자택을 어제 금감원 특별사법경찰이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박 씨가 금양 홍보이사로 재직할 당시 미공개정보를 선 소장에게 제공해, 선 소장이 7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고 보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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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아저씨'로 알려진 박순혁 작가와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장의 자택을 어제 금감원 특별사법경찰이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박 씨가 금양 홍보이사로 재직할 당시 미공개정보를 선 소장에게 제공해, 선 소장이 7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고 보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사경은 어제 박 작가 자택에 수사 인력을 보내 박 씨의 PC와 휴대전화를 확보했고, 같은 날 선소장과 넥스테라투자일임 대표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작가는 금양 홍보이사로 재직하던 지난해 8월, 사측이 콩고의 리튬자원개발회사와 MOU 체결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선 소장에게 전달하고, 선 소장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본인 명의 등 7개 계좌로 금양 주식 8만 3837주를 매수, 7억 5576만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득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작가는 MBC와의 통화에서 "8월에는 MOU 성사와 관련해 확정된 사안이 없었다"면서 "선 소장을 처음 만난 게 지난해 7월인데, 알게 된 지 한 달밖에 안 된 사람에게 정보를 흘렸다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해명했습니다.
고재민 기자(jm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55884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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