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집값 하락세라더니…유일하게 여기만 1%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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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초부터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한 정부 지원책이 이어지면서 집값이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최근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우려를 키우고 있는데요. 내년 부동산 경기도 어두울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첫 소식 우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발 금리 인상 충격에 지난해 전국 집값은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시장 경착륙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1·3 대책을 통해 대거 규제를 풀었습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지난 3월) : (지난 정부 시기) 급등했던 가격이 여러 요인들 때문에 좀 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단기적인 경착륙 때문에 생기는 파괴적인 효과는 막돼 당분간은 하향 안정화를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던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점차 낙폭을 줄이다 7월부터 상승 전환했습니다.
상승폭을 키우던 집값은 지난 9월을 기점으로 다시 얼어붙기 시작했습니다.
고금리와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매수 심리가 꺾인 영향입니다.
이런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고금리와 부동산 PF 자금조달 어려움 등으로 전국은 1.5%, 특히 지방은 3.0% 떨어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서종대 / 주택산업연구원 대표 : 경제성장률 (전망치) 2.2%는 금년의 1.4%보다는 높지만 주택 수요를 끌어당길 만한 높은 성장률은 아닙니다. 대체로 3% 수준 정도 수준이 돼야 수요를 끌어당길 수 있습니다.]
다만 주산연은 내년 하반기부터 수도권 인기 지역 위주로 오르면서 서울은 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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