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의찬·이경 등 ‘공천 부적격자’ 이의신청 처리방안 논의

더불어민주당 이의신청처리위원회는 오늘(22일) 여의도 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총선 예비후보 공천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고 이의신청을 한 인사들의 처리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의 신청자 중에는 당초 적격 판정을 받았지만 민간인 고문치사 연루 의혹이 드러나 부적격으로 판정이 번복된 정의찬 당 대표 특보, 보복 운전 혐의로 1심 벌금형을 받은 이경 전 상근부대변인이 포함됐습니다.

또 김윤식 전 시흥시장과 최성 전 고양시장도 부적격으로 결론 나자 이의를 신청했습니다.

김 전 시장은 친명 핵심 인사인 조정식 사무총장의 지역구인 경기 시흥을에, 최 전 시장은 친명계 초선 한준호 의원 지역구인 경기 고양을에 각각 출마를 준비해 왔습니다.

이의신청처리위원장인 안호영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결정할 수 있는 것들은 결정하고, 보류된 것은 보류해 당사자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를 마치고 이의신청 처리 방안에 대해 “해당 위원회에서 당헌과 당규에 따라 합리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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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