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글래디에이터, 다음 달 떠난다!"…유벤투스냐 나폴리냐, '그것이 문제로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글래디에이터'라 불리는 사나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28세의 중앙 미드필더인 호이비에르는 2020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꾸준히 주전으로 군림했다. 토트넘을 대표하는 중원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뒤 입지가 달라졌다. 이 분위기를 느꺄 지난 여름 이적시장 호이비에르의 이적설이 돌기도 했지만, 그는 잔류를 선택했다.
토트넘에서 그의 주전 자리는 사라졌다. 호이비에르는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 출전했고, 대부분을 후반 교체 투입으로 활약했다. 이런 분위기가 바뀔 흐름이 아니다.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에 남는다면 후보의 삶을 살아야 한다.
때문에 현지 언론들은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는 입장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하고 싶다는 입장이다. 호이비에르를 원하는 팀들도 많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깜짝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리그 내 라이벌 팀에 선수를 팔지 않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방침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한 이적이라 볼 수 있다.
유력한 팀은 따로 있다. 호이비에르가 이적할 팀 윤곽이 드러났다. 많은 팀들 중 가장 유력한 팀은 2팀이다. 영국을 떠나 이탈리아로 향한다.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명문' 유벤투스와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이탈리아 유력기자 니콜라 스키라는 "토트넘은 1월에 호이비에르를 팔 준비가 됐다. 다음 달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유력한 2팀은 유벤투스와 나폴리다. 이적설로 뜨거운 호이비에르의 이탈리아행이 성사될 수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이적료만 맞춰준다면 보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적료 2500만 유로(357억원)의 완전 이적만을 원하고 있다. 큰 부담이 없는 금액이다. 때문에 호이비에르 이적 가능성은 높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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