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VC 킨드레드, 한국서 AI포럼…"AI 투자 강화"

고석용 기자 2023. 12. 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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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웨이브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킨드레드벤처스 주관으로 글로벌 투자영역에서 협력관계인 SK네트웍스와 소프트뱅크벤처스가 공동 협력해 진행됐다.

2019년부터는 디스플레이 없이 전화·촬영·SNS(소셜미디어) 등이 가능한 'AI핀' 제품을 개발한 미국 스타트업 휴메인 등 AI 분야에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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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벤처캐피털(VC) 킨드레드벤처스가 SK네트웍스,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함께 한국에서 인공지능(AI)포럼 'AI WAVE 2023'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8일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웨이브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킨드레드벤처스 주관으로 글로벌 투자영역에서 협력관계인 SK네트웍스와 소프트뱅크벤처스가 공동 협력해 진행됐다. 국내외 스타트업 및 투자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해 실리콘밸리의 기술과 투자 흐름을 공유했다.

킨드레드벤처스의 창립자인 스티브 장(사진)은 우버, 코인베이스, 블루보틀 등에 초기에 투자한 벤처투자자다. 2019년부터는 디스플레이 없이 전화·촬영·SNS(소셜미디어) 등이 가능한 'AI핀' 제품을 개발한 미국 스타트업 휴메인 등 AI 분야에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스티브 장은 "투자 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지 여부를 고려한다"며 "AI가 바로 이같은 기준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다른 모든 섹터를 변형시킬 '슈퍼섹터'"라며 "다른 섹터들이 AI로 인해 더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고 더 빠르고 편리하게 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티브 장은 "한국은 데이터 과학 및 AI에 대한 우수한 학문적 연구를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칩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사물 인터넷, SNS 등 AI 개발에 필수적인 산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 AI 시장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관과 하드웨어, 고급 클라우드 컴퓨팅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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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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