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퍼스널 쇼퍼' 떴다..韓관광공사 '장바구니 담기' 동영상 공개

패션 전문가의 방한 쇼핑 꿀팁 공개…유튜브 채널에 'Add to Kart' 영상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2일 K-패션에 관심이 높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방한 쇼핑 추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장명숙 패션 디자이너와 협업으로 제작한 'Add to Kart'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관광공사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이 영상에서 한국인 최초의 밀라노 유학파 패션 컨설턴트인 장명숙 디자이너는 방한 관광에서의 K-패션 쇼핑 노하우 등을 소개한다.

93만명 구독자의 유튜버 '밀라논나'로도 활동한 적이 있는 그는 유럽 등 해외 패션업계 경험을 토대로 방한 쇼핑에 대한 자신만의 쇼핑팁 등을 공개하고 있다.

서울 성수동에서의 가성비 좋은 양말 쇼핑, 청바지 쇼핑 후 빠른 바짓단 수선이 가능한 K-패션의 속도전, 패션산업 본거지 부산 국제시장의 빈티지 목도리 구입 등 다양한 쇼핑 경험을 토대로 한 조언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방한 쇼핑에서 꼭 알아야 할 즉시환급 사후면세 서비스 등도 안내해준다.

김경주 관광공사 런던지사장은 "영국 등 유럽에서는 K-패션과 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최근 들어 레트로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소비자 취향을 잘 아는 한국 패션산업 전문가의 조언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더 쉽고 편리하게 한국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