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 김건희 특검법 이후 29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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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핵심 관계자는 22일 뉴시스에 "한 장관이 26일 전국위원회에서 인준을 받는다"며 "그 이후에 누구에게 (비대위원 등) 제안을 할 수 있는 것이지 지금 하는 것은 절차를 건너 뛰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26일 전국위원회에서 한 전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인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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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체체가 오는 28일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대장동 의혹 특검)이 처리된 이후 29일 출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22일 뉴시스에 "한 장관이 26일 전국위원회에서 인준을 받는다"며 "그 이후에 누구에게 (비대위원 등) 제안을 할 수 있는 것이지 지금 하는 것은 절차를 건너 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 출범 시점과 관련해 "연말 전에는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의힘은 26일 전국위원회에서 한 전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인준할 예정이다. 이후 비대위원 인선안을 발표하고 29일 전국상임위를 개최해 비대위원 인선안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원은 상임전국위 의결을 거쳐 비대위원장이 임명한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9월8일 전국위를 열어 정진석 의원을 비대위원장에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정 당시 비대위원장은 같은달 12일 비대위원 인선안을 발표했고 나흘 뒤인 같은달 16일 전국상임위를 개최해 비대위원 인선안을 의결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28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는 쌍특검법은 한동훈 체제의 첫 시험대로 꼽혔다. 한 전 장관은 최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총선 후 일부 '독소조항'을 수정한 특검법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민주당은 즉각 거부했다.
한 전 장관 체제가 당헌당규상 비대위 구성 절차 등을 이유로 쌍특검법 이후에 출범하고, 그 이전 국민의힘이 쌍특검법 당론 등을 채택하면 한 전 장관의 정치적 부담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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