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신년법어 "번뇌 그친 곳에 지혜·행복 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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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예하 성파 대종사는 2024년 갑진년을 맞아 신년 법어를 발표했다.
성파 대종사는 22일 법어를 통해 "대중이 모여서 삼동결제를 하고 이사(理事)가 화합하며 정진하는 일은 출격장부를 배출하여 화택 (火宅)의 뜨거운 불길을 식혀주며, 갈증으로 신음하는 중생들에게 감로(甘露)를 베풀기 위함"이라며 모든 사부대중이 화합해 전법도생에 매진하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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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예하 성파 대종사는 2024년 갑진년을 맞아 신년 법어를 발표했다.
성파 대종사는 22일 법어를 통해 “대중이 모여서 삼동결제를 하고 이사(理事)가 화합하며 정진하는 일은 출격장부를 배출하여 화택 (火宅)의 뜨거운 불길을 식혀주며, 갈증으로 신음하는 중생들에게 감로(甘露)를 베풀기 위함"이라며 모든 사부대중이 화합해 전법도생에 매진하길 당부했다.
대립과 갈등 상황에서도 "자타(自他)가 본래 한 몸임을 자각하면 세상 모두가 참으로 소중한 인연"임을 알게 된다며 "번뇌 그친 곳에 한계를 극복하는 지혜가 현전(現前)하고, 모든 이들이 행복할 터전이 마련"됨을 설파했다.
"정고료군동(靜故了群動)하고, 공고납만경 (空故納萬境)이로다"라는 게송을 들어 "고요하기에 모든 움직임을 이해하고, 공하기에 모든 경계를 포용한다"라는 뜻을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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