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北 영변 실험용 경수로 가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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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2일 북한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내 실험용 경수로(LWR)가 처음으로 가동에 들어간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다른 경수로를 추가로 가동한다는 것은 북한이 핵무기 제조에 쓸 플루토늄 생산을 늘리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이날 '연말 국방혁신4.0 추진상황 평가회의' 자료를 통해 "올해는 한국형 3축체계 검증 후 작전계획 보완, 한국 측 단독 북한의 핵 공격 상정 도상훈련(TTX) 등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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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2일 북한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내 실험용 경수로(LWR)가 처음으로 가동에 들어간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IAEA 이사회 개회사에서 “지난 10월 중순 이후 LWR 냉각 시스템에서 온수 배출이 관측됐다”며 “이는 이 경수로가 시운전되고 있음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그간 핵무기 제조를 위한 플루토늄을 생산하기 위해 영변에 있는 5WM 원자로에서 사용한 연료를 재처리해왔다. 다른 경수로를 추가로 가동한다는 것은 북한이 핵무기 제조에 쓸 플루토늄 생산을 늘리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3월 소형화·경량화된 전술핵탄두 ‘화산-31’을 새롭게 공개했다.
한편 우리 군은 8월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당시 북한의 핵 공격을 상정한 단독 훈련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이날 ‘연말 국방혁신4.0 추진상황 평가회의’ 자료를 통해 “올해는 한국형 3축체계 검증 후 작전계획 보완, 한국 측 단독 북한의 핵 공격 상정 도상훈련(TTX) 등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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