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北 영변 실험용 경수로 가동 시작"

맹진규 2023. 12. 22. 1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2일 북한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내 실험용 경수로(LWR)가 처음으로 가동에 들어간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다른 경수로를 추가로 가동한다는 것은 북한이 핵무기 제조에 쓸 플루토늄 생산을 늘리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이날 '연말 국방혁신4.0 추진상황 평가회의' 자료를 통해 "올해는 한국형 3축체계 검증 후 작전계획 보완, 한국 측 단독 북한의 핵 공격 상정 도상훈련(TTX) 등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2일 북한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내 실험용 경수로(LWR)가 처음으로 가동에 들어간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IAEA 이사회 개회사에서 “지난 10월 중순 이후 LWR 냉각 시스템에서 온수 배출이 관측됐다”며 “이는 이 경수로가 시운전되고 있음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그간 핵무기 제조를 위한 플루토늄을 생산하기 위해 영변에 있는 5WM 원자로에서 사용한 연료를 재처리해왔다. 다른 경수로를 추가로 가동한다는 것은 북한이 핵무기 제조에 쓸 플루토늄 생산을 늘리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3월 소형화·경량화된 전술핵탄두 ‘화산-31’을 새롭게 공개했다.

한편 우리 군은 8월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당시 북한의 핵 공격을 상정한 단독 훈련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이날 ‘연말 국방혁신4.0 추진상황 평가회의’ 자료를 통해 “올해는 한국형 3축체계 검증 후 작전계획 보완, 한국 측 단독 북한의 핵 공격 상정 도상훈련(TTX) 등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경 창간 60주년 구독신청 사은품 보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