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가 선택한 한국타이어 '아이온' 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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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만든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이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에서 남다른 기술력을 입증했다.
22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아이온'은 전 세계 대도시의 도심 서킷에서 화려한 레이스를 선보였던 포뮬러 E 2022-23 시즌에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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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서 검증…내년 개최될 시즌10서도 채택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만든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이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에서 남다른 기술력을 입증했다.
22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아이온'은 전 세계 대도시의 도심 서킷에서 화려한 레이스를 선보였던 포뮬러 E 2022-23 시즌에 활용됐다.
이번 포뮬러 E 대회는 더욱 강력해진 3세대 'GEN3' 레이스카와 한국타이어가 함께 하는 첫 시즌이었다. 한국타이어는 최고 속도 시속 320km, 최고 출력 350kW로 현존하는 최강의 전기차 레이싱 머신에 타이어를 공급했다.
아이온은 고산지대의 서늘한 기온과 사막의 열기, 열대 지역의 고온다습한 날씨 등 다양한 기후와 더불어, 콘크리트 노면 등 까다로운 경기 조건에서도 탁월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으로 최상의 경기력을 뒷받침했다.
'아이온'의 성능에 대해 포뮬러 E 드라이버들은 하나 같이 호평 일색이다.
2022-23 시즌 포뮬러 E 세계 챔피언 '아발란체 안드레티 포뮬러 E' 소속 제이크 데니스는 "매우 뜨겁고 균일하지 않은 서킷 노면에서도 아이온은 뛰어난 퍼포먼스를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3위에 오른 '재규어 TCS 레이싱'의 미치 에반스도 "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은 레이스에서 매우 일관성 있는 성능을 발휘했다"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독보적인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뮬러 E 데뷔 첫해부터 GEN3 차량과 함께 역대급 진기록을 쏟아내며 시즌9 흥행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올해 2월 진행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평균 시속 132km로 포뮬러 E 역사상 가장 빠른 레이스 기록을 달성했다. 이어 6월 미국 대회에서는 연습 경기 중 시속 276.6km라는 역대 최고 속도 신기록을 세우는 등 포뮬러 E 관계자는 물론 팬들에게 강력한 존재감을 남겼다.
또 마지막 런던 대회를 앞두고 열린 '인도어 랜드 스피드 레코드'에서 기네스북 신기록 수립했다. 차량 출력을 400kW까지 높인 포뮬러 E 3세대(GEN3) '뮬카(프로토타입 차량)'에 한국타이어가 특별 제작한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을 장착해 'ExCeL 런던 서킷'의 내부 346m 직선 코스를 주행했고, '네옴 멕라렌 포뮬러 E 팀'의 제이크 휴즈가 최고 속도 시속 218.7km를 기록하며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공급뿐만 아니라, 포뮬러 E의 오피셜 파트너로서 팬 페스티벌 프로그램인 '알리안츠 팬 빌리지'와 '걸스 온 트랙' 등에도 참여했다.
한편, 포뮬러 E 시즌10은 내년 1월 멕시코 개막전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일본, 이탈리아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시즌10에서도 '아이온'을 내세워 흥행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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