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자 판호 40종 발급… 엔씨 '블소2'·그라비티 '라그나로크X'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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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 엔씨소프트(엔씨)의 '블레이드&소울2'가 중국 정부로부터 외자판호(중국내 게임 서비스 허가권)를 발급 받았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국(NPPA)은 이날 신규 발급한 외자 판호 총 40종을 발표했다.
올해 들어 중국 당국이 외자 판호를 발급한 것은 세번째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날 온라인 게임에 대한 신규 고강도 규제안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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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국(NPPA)은 이날 신규 발급한 외자 판호 총 40종을 발표했다. 국내 게임 중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2'(블소2·2)'와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仙境:新航)이 포함됐다.
이번 판호 발급으로 엔씨는 처음 중국 판호를 보유하게 됐다. '블소2'의 중국 퍼블리셔는 샤오밍타이지(후베이) 국산만화유한공사가 맡았다. 샤오밍타이지는 2016년 설립됐으며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등 전문 개발사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블소2는 모바일과 PC플랫폼을 통해 중국에서 서비스될 전망이다.
올해 들어 중국 당국이 외자 판호를 발급한 것은 세번째다. NPPA는 지난 3월 ▲넥슨 '블루 아카이브' ▲넷마블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등에 판호를 발급했다. 5개월만인 지난 8월에는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오리진' 등이 추가로 중국 서비스권을 획득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날 온라인 게임에 대한 신규 고강도 규제안도 발표했다. 발표된 관리 방안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에서 매일 출석, 최초 결제, 연속 과금 등에 대한 보상을 금지한다. 또 모든 온라인 게임은 이용자 과금 한도를 설정해 서비스 규정에 공지해야 하며 불합리한 소비 행위에 대해서는 이용자에게 팝업창을 통해 경고해야 한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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