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전북도, 인공지능·미래차·관광 협력...2차 상생협약

유명식 2023. 12. 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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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전북도가 인공지능·미래차 산업과 관광 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22일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전라북도 상생번영을 위한 상생발전 2차 합의문'에 서명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과 경기의 공통점을 찾으라면 새로운 시대를 추구하는 변화의 중심에 있다는 것"이라며 "전북도와 경기도가 손을 잡고 여러 일을 해간다면 이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상생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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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오른쪽) 경기도지사와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2일 경기도청에서 2차 상생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와 전북도가 인공지능·미래차 산업과 관광 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22일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전라북도 상생번영을 위한 상생발전 2차 합의문’에 서명했다.

경기도와 전북도의 상생협약은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1차 때 약속한 8개 분야에다 5개 항목을 추가해 협력 범위를 넓혔다.

추가한 분야는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활성화 △미래차 사업화 및 실증 협력 △자연유산 국제 브랜드 공동육성 △관광 홍보·마케팅 협력 △교육과정 개방 및 정보공유다.

두 기관은 1차 협약에서 △창업·벤처 교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재생에너지·수소 산업 상호 협력 △청소년 소통·교류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인공지능이나 미래자동차 분야는 경기도 주력사업으로, 2차 협약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지사는 내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대한 축하인사도 전했다.

그는 "경기도 역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하고 있지만, 중앙정부가 주민투표 요청에 대한 답을 주지 않아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전북도의 특별자치도 추진 노하우 등을 잘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과 경기의 공통점을 찾으라면 새로운 시대를 추구하는 변화의 중심에 있다는 것"이라며 "전북도와 경기도가 손을 잡고 여러 일을 해간다면 이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상생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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