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나더니 ‘5골 4도움’ 맹활약…이제는 ‘레알-바르사-아틀레티코’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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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뛰어난 재능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2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이어 메이슨 그린우드(22, 헤타페)를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려 놓았다"라고 보도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헤타페도 그린우드의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그린우드는 10만 파운드(약 1억 6,507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헤타페가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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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결국 뛰어난 재능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2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이어 메이슨 그린우드(22, 헤타페)를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려 놓았다”라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향후 맨유의 미래를 짊어질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맨유 유소년팀 출신으로 지난 2019년 1군 데뷔에 성공하면서 구단과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기까지 했다. 지난 19/20시즌 19골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더니 20/21시즌 12골을 넣으며 창창한 미래를 예고했다.
축구 외적인 문제가 발목을 붙잡았다. 그린우드는 지난 1월 여자친구에 대한 성폭행, 협박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경찰 조사가 이뤄지면서 선수단에서 제외되는 절차를 밟기도 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동하는 것은 어려웠다. 반대 여론이 거셌다. 결국 그린우드는 지난 9월 이적시장 마감 직전 1시즌 임대 조건으로 맨유를 떠나 헤타페에 입성했다.
임대 이적은 재기의 발판이 됐다. 그린우드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5경기 5골 4도움을 올리며 천재성을 증명했다. 이 가운데 무죄판결을 받으며 마음의 짐을 내려놓기도 했다.
그린우드의 기량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다. 맞대결을 펼친 앙투안 그리즈만은 인터뷰를 통해 “그린우드는 대단한 선수다. 우리에게 가장 큰 위협을 준 선수였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뛰어난 잠재력은 이적설로 번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레알,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는 그린우드의 잉글랜드 복귀가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그의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쟁에서 헤타페는 조금씩 밀리는 모양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헤타페도 그린우드의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그린우드는 10만 파운드(약 1억 6,507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헤타페가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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