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팀에 음바페가 2명!’... 동생도 PSG 데뷔→“형으로서 매우 기쁜 일”

남정훈 2023. 12. 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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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인 에단 음바페도 파리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2일(한국 시간) "킬리안 음바페는 동생 에단이 리그앙 PSG에서 데뷔전을 치른 후 유쾌하게 텔레비전 인터뷰에 응했다"라고 보도했다.

형인 킬리안 음바페도 동생이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하며 동생과 함께 경기장을 누빈 것이 얼마나 특별한 기회였는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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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동생인 에단 음바페도 파리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2일(한국 시간) “킬리안 음바페는 동생 에단이 리그앙 PSG에서 데뷔전을 치른 후 유쾌하게 텔레비전 인터뷰에 응했다”라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21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시즌 리그1 17라운드 메츠와의 경기에서 음바페의 멀티골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음바페는 경기 후 클럽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에단과의 대화에 개입해 두 선수 간의 훈훈한 대화를 이끌어냈다. 파리의 수비수 킴펨베가 인터뷰어 역할을 맡아 파리 생제르맹에서 데뷔한 에당에게 첫 질문을 던졌다.

동생 음바페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우리 서포터들 앞에서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더 많은 경기가 열렸으면 좋겠다. 아버지에게 좋은 생일 선물이었고, 아버지와 내게도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형인 킬리안 음바페도 동생이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하며 동생과 함께 경기장을 누빈 것이 얼마나 특별한 기회였는지 언급했다. "동생이 좋아해서 기쁘지만 내가 더 기쁘다. 형으로서 매우 기쁜 일이다. 이런 특별한 날을 경험하게 될 줄은 몰랐다. 하지만 이 경기는 내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동생인 에단 음바페는 형이랑 스타일이 정반대다. 굉장히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포워드인 형 킬리안 음바페과 다르게 동생 본인은 매우 기술적인 왼발 미드필더다. 좁은 공간에서의 세밀한 볼 컨트롤을 주로 즐겨 하는 선수로 중앙 미드필더로 뛰면서 경기의 지휘자 역할을 한다.

AS 봉디에서 유스 생활을 한 그는 2021년 PSG로 이적한 후 06년생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파리의 프리시즌 명단에도 포함됐고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했다. 이후 그는 2023년 9월 15일(한국 시간) 처음으로 5라운드 OGC 니스전에 PSG 1군 소집 명단에 선발됐다.

그는 이번에 데뷔전을 가지며 그날 생일이었던 킬리안 음바페에게 최고의 생일 선물을 선사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 타임즈, 르 파리지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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