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서 전남 축산농가 대통령상 등 3개상 수상

이상희 기자 2023. 12. 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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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19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개최된 2023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에서 전남 영암 서승민 농가가 대통령상을 받는 등 3개 농가가 수상하며 전남산 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고기 품질 고급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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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린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 등을 수상한 전남의 한우농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19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개최된 2023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에서 전남 영암 서승민 농가가 대통령상을 받는 등 3개 농가가 수상하며 전남산 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고기 품질 고급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다. 올해는 전국에서 268농가가 참여했으며, 전남은 40농가가 참여해 총 13개상 중 3개상을 차지해 광역시·도 중 최다 수상지역이 됐다.

대통령상을 받은 서 농가는 2013년에도 대통령상을 받아 전국 최초로 대통령상을 2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함평 나형규 농가,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상은 화순 김정란 농가가 수상했다.

대통령상 수상 한우는 1++A 등급에 출하체중(1028㎏)과 도체중(647㎏)이 월등히 높아 대회 역사상 가장 높은 9005만8000원에 낙찰됐다. 이는 1㎏당 14만원으로 전국 평균 도매가격인 1㎏당 1만8000원의 7.7배가 넘는 금액이다.

박도환 도 축산정책과장은 “한우 개량을 위해 노력한 한우 사육 농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대한민국 한우산업을 주도하고 새로운 축산업의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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