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소설가] 썼다 하면 '부커상 후보'…변호사 출신 탄 트완 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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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소설가 탄 트완 엥(사진)은 변호사로 대형 로펌에서 일했다.
잠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에 법학 석사 학위를 따기 위해 갔을 때 여유가 생겼다.
그때 영어로 쓴 첫 번째 소설이 2007년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1차 후보(롱리스트)에 올랐다.
그의 소설은 영국 식민지 시대 혹은 일본 침략기 말레이시아를 배경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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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소설가 탄 트완 엥(사진)은 변호사로 대형 로펌에서 일했다. 잠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에 법학 석사 학위를 따기 위해 갔을 때 여유가 생겼다. 그때 영어로 쓴 첫 번째 소설이 2007년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1차 후보(롱리스트)에 올랐다. <비의 선물>이란 소설이다. 그는 2011년 두 번째 소설 <해 질 무렵 안개 정원>을 출간했다. 부커상 최종 후보(쇼트리스트)에 올랐다. 영국인이 아닌 사람으로는 최초로 월터 스콧 역사소설상을 받았다. 더 큰 명성을 얻은 그는 전업 작가로 나섰다. 그리고 10여 년 만인 올해 세 번째 소설 <문의 집>을 내고 또 부커상 후보(롱리스트)에 올랐다.
그의 소설은 영국 식민지 시대 혹은 일본 침략기 말레이시아를 배경으로 한다. 인물들은 그 역사적 격랑에 휘말려 고뇌한다. 그러면서 아시아의 역사, 문화, 정체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풍부하고 묵직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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