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합병원 암센터 류성열 센터장 '방사선, 신비한 힘의 광선' 출간

손연우 기자 2023. 12. 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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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온종합병원에 따르면 이 책에는 두 얼굴을 가진 방사선의 실체와 안전에 대한 기초과학적 지식이 담겼다.

류 센터장은 1970년 부산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방사선과전문의가 된 이후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암 방사선 치료 전문의사로 일하다 2018년부터 온종합병원 암센터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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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암 치료의사가 전하는 방사선의 두 얼굴
책 '방사선, 신비한 힘의 광선' 표지(온종합병원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온종합병원 암센터 류성열 센터장(방사선종양학과전문의)이 50여 년간 방사선으로 암을 치료하면서 쌓은 지식들을 이해하기 쉽게 담은 책 '방사선, 신비한 힘의 광선(북랩 출간)을 펴냈다.

22일 온종합병원에 따르면 이 책에는 두 얼굴을 가진 방사선의 실체와 안전에 대한 기초과학적 지식이 담겼다.

류 센터장은 1970년 부산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방사선과전문의가 된 이후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암 방사선 치료 전문의사로 일하다 2018년부터 온종합병원 암센터장을 맡았다.

그는 50여 년간 방사선과 전문의로서 엑스선 진단과 치료분야에서 쌓은 경험은 물론 비 의료분야의 방사선 정보도 제공함으로써 국민에게 방사선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400여 쪽에 이르는 이 책은 상·하편으로 구분돼 있다. 상편의 경우 방사선의 정체·물리학으로 풀어보는 방사선·방사선과 생명체와의 교접 및 상관관계·황토방의 비밀 등 다양한 방사선 세계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하편에는 방사선으로 암을 어떻게 치료하는지, 입자방사선은 꿈의 암 치료 기술인지 등 암에 대한 방사선 치료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류성렬 센터장은 "방사선 안전에 대해 국민들이 관심이 커져서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전문용어들을 쉽게 설명하는데 주력했다. 평소 인문학에 관심 많은 딸과 나눈 대화들이 이번 책 쓰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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