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 아시아퍼시픽컵 2R 2위…선두 티띠꾼과 5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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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26·메디힐)이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총상금 75만달러) 둘째날 개인전 2위를 마크했다.
이다연은 2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장(파72·680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이다연은 단독선두 아타야 티띠꾼(태국·11언더파 133타)에 5타 뒤진 단독 2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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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이다연(26·메디힐)이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총상금 75만달러) 둘째날 개인전 2위를 마크했다.
이다연은 2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장(파72·680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이다연은 단독선두 아타야 티띠꾼(태국·11언더파 133타)에 5타 뒤진 단독 2위를 마크했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이소영은 2라운드에서도 분전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다연은 올 시즌 2승을 포함해 통산 8승을 기록 중인 강자다. 톱랭커들이 대거 출격한 이번 대회에서도 만만치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다연은 동갑내기 이소영(26·롯데)과 짝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소영이 이날까지 1오버파를 기록해 두 선수의 합계는 5언더파가 됐다.
이다연-이소영과 함께 아마추어 이효송(15)-김민솔(17)도 중간합계 5언더파로 공동 2위를 마크했다.
단체전 선두는 티띠꾼과 자라비 분찬트가 호흡을 맞춘 태국팀으로, 이들은 2라운드까지 10언더파를 합작했다.
티띠꾼은 이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개인전, 단체전 모두 선두에 나섰다. 마지막 날인 3라운드에서 스코어를 지키면 개인-단체전을 석권할 수 있다.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를 달렸던 아마추어 이효송은 이날 1오버파로 주춤,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가 돼 개인전 공동 4위로 순위가 밀렸다.
올 시즌 KLPGA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김민별(19·하이트진로) 역시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4위를 다리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AGLF)이 주관하는 대회로, 16개국에서 58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개인전은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리며 단체전은 참가국 별로 2명이 한 팀을 이룬 스코어를 합산해 우승팀을 결정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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