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새출발’ 지드래곤 “어려운 시간, 여러분 덕에 이겨냈다”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드래곤은 22일 개인 SNS 인스타그램에 흑백 프로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지드래곤은 머리를 헝클어트리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그는 ‘지드래곤 가디언즈 오브 데이지(G-DRAGON Guardians Of Daisy)’라는 글이 담긴 사진도 올렸다. 데이지는 지드래곤이 설립한 패션 브랜드를 상징하는 꽃이다.
또한 지드래곤은 “이번에 직접 만나서 인사드리고,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매우 아쉽다”며 “새로 맞이하는 한 해에 어떻게 인사를 드릴까 나의 어떤 이야기를 전할까 고민이 많았다”로 시작하는 글도 올렸다.
이어 “알고 계신 것처럼 최근에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주변에서 걱정도 많이 해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잘 이겨낼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를 지나며 저는 지금까지 제가 보지 못했던 곳을 보게 됐다. 뉴스를 보며 한해 평균 마약사범이 2만여명에 달한다는 사실 과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무섭게 증가했다는 사실, 이들 중 치료기관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2만여명 중 한 해 500명도 되지 않는다는 가슴 아픈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고 재단을 설립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19일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최종 ‘혐의 없음’ 결론을 받았다.
새 출발을 소속사 갤러시코퍼레이션과 함께 하게 된 지드래곤은 지난 21일 향후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지드래곤은 내년 신보 발매, 마약 퇴치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재단 설립, 팬덤명(V.I.P)의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 이하 지드래곤 개인 SNS 전문.
권지용입니다.
이번에 직접 만나서 인사드리고,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매우 아쉽습니다.
새로 맞이하는 한 해에 어떻게 인사를 드릴까 나의 어떤 이야기를 전할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알고 계신 것처럼 최근에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주변에서 걱정도 많이 해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잘 이겨낼 수 있 었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사태를 지나며 저는 지금까지 제가 보지 못했던 곳을 보게 되었습니다.
뉴스를 보며 한해 평균 마약사범이 2만여명에 달한다는 사실 과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무섭게 증가했다는 사실, 이들 중 치료기관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2만여명 중 한 해 500명도 되지 않는다는 가슴 아픈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 다. 그래서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곽튜브 ‘거짓학폭’ 주장 누리꾼 “모두 허위사실, 영화속 범죄자된 것 같아”
- ‘황재균♥’ 지연, 이혼설 속 결혼 반지 빼고 유튜브 복귀
- “함소원 재결합 난망···새 남자 보인다” 역술가, 천기누설 (가보자고)
- ‘베테랑2’ 500만 돌파
- 빠니보틀 ‘곽튜브 비방욕설’ 언급 “난 공인도 연예인도 아냐”
- [종합] ‘굿파트너’ 공감&울림 남겼다, 최고 21% 해피엔딩
- 유아인, 동성 성폭행 ‘무혐의’···경찰 ‘증거불충분’ 불송치 결정
- “SNL, 하다못해 비연예인까지 조롱”…도 넘은 풍자에 누리꾼 ‘뭇매’
- 김민형 전 아나, 호반그룹 2세와 결혼 뒤 상무로 재직 중
- 공인중개사 땄던 조민아, 알고보니 보험설계사 팀장